송암사 소개
충남 아산시 송악면 외암민속마을에 자리한 송암사는
현재 송암사 회주로 계시는 수공스님과
열반하신 법종스님의 원력 사찰이다.


금북정맥의 중심인 설화산 자락에 아늑하게 자리한 송암사의 창건시기는
정확한 기록이 없지만 송암사 대웅전 앞에 모셔진 석조미륵불상의 연대를
추정해 볼 때 통일신라이후 고려시대 창건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민속자료 제 236호로 지정되어 있는 외암민속마을 속 가장 위쪽에 자리한
사찰로 설화산의 송림과 암벽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는 사찰이다.

‘송암사’의 창건연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되나 조선시대를 거치면서 억불숭유정책으로
사찰은 자연 퇴락했고 폐사된 절터에 1960년대 수공, 법종 두 비구니 스님께서
다시 사찰을 세우고 ‘송암사’라고 불렀다. 지금의 사격을 이룬것은 수덕사 견성암
출신 비구니 수공, 법종 두 비구니 스님이 청춘을 불살러 이룬 덕분이다.
송암사를 품고 있는 설화산은 금북정맥의 중심이 되는 산으로 해발 441m가 되는
높지 않은 산이다. 이른 가을철부터 늦은 봄철까지 눈이 덮여 장관을 이룬다고 해서 설화산 이라고 한다.
또한 붓끝 같은 봉우리가 솟아 있어 문필봉 이라고도 하며 일곱 정승과 여덟 장군이 나올 ‘칠승팔장지지’의 명당 속에 자리하고 있다. 실제로 조선시대 최고 정승인 고불 맹사성과 이암 이간 선생등 많은 학자와 문필가등 인물이 송암사 주변에서 배출되었다.
지금도 송암사는 주지 경진스님을 중심으로 경 읽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으며 많은 분들이 찾아와 불교 학자들의 관심을 갖는 도량이다.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채, 템플스테이관, 승방, 설법전등이 있으며 대웅전 안에 모셔진 삼존불은 근대에 조성된 불상으로 활짝 핀 연화대위에 모셔져 있어 문화재적 가치가 높은 불상이다.

신행활동으로는 매월 초하루법회를 봉행하며, 매월 셋째주 화요일 거사회모임 ‘금강회’ 법회가 있다.

주지스님 인사말
불. 법. 승 삼보님께 귀의합니다.
송암사 홈페이지를 방문해 주신 여러분을 환영합니다.


우리마음의 고향인 외갓집같이 포근하고 안락한 설화산 송암사는 외암 민속마을 속에 자리한 사찰로 열반하신 법종스님과 현재 회주 스님이신 수공스님이 이룩한 비구니 청정수행도량입니다.
비록 작은 도량이지만 두 비구니 노스님 원력과 지역의 불자님들의 깊은 신심으로 다져진 송암사도량은 늘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불법홍포에 앞장서는 사찰로 기도와 법회가 끊이지 않는 도량입니다.
또 송암사는 온천 1호인 온양온천의 맑은 물과 설화산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어우러져 천년역사를 간직한 사찰로, 미륵하생 시대를 꿈꾸시던 고려시대 미륵부처님이 머물러 계신 사찰입니다. 천년의 세월 속에서 이교도의 훼손과 자연풍화속에 부처님 외형은 많이 훼손되셨지만 아름다운 미소만은 여전히 간직한 원만상호이며 지금도 송암사를 찾는 불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십니다.

미륵부처님의 염원을 담아 2016년 설법전을 마련하고 템플스테이 관을 건립해 다양한 계층의 소통과 인연의 공간을 마련하였습니다. 송암사 템플스테이는 전국 유일하게 전통 민속마을과 연대하여 전통과 미래, 불교와 유교를 동시에 체험 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신심과 교양을 증장시켜 일상에 지친 중생들에게 행복의 길로 안내하는 사찰입니다.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과 정감이 넘치는 민속마을에서 하루를 보낸다면 바쁜 생활을 이어가는 현대인들에게 더 없는 힐링이 되며 값진 선물이 될 것입니다.

더불어 자신의 내면 속에 있는 참모습을 찾아볼 수 있는 뜻 깊고 의미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도시에서의 피로를 산사의 맑은 공기로 날리우고 나를 위로하는, 나를 사랑하는, 참나를 발견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인연을 소중이 여기는 송암사에서 우리 불자님들을 기다립니다.

날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송암사 주지 경진 합장